국민주권정부 6개월 계기, 93개국 외교사절에 정부 우수정책 소개
행정안전부는 연말과 국민주권정부 6개월을 맞아 12월 4일(목)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정책설명회와 정책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①이재명 새정부의 6개월 성과를 외교사절들에게 소개하고, ②우수한 정책사례를 널리 알려 공공행정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③국경을 넘어선 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행사를 주재하고, 주한 EU, 중국, 일본 등 50개국 대사를 포함한 93개국 104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 지난해 대비(41명) 2배 이상으로 참석자가 증가하는 등의 큰 호응은 헌정질서를 신속히 회복시키고, 경주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공공행정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한국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다섯 가지 혁신행정 사례들이 소개됐다.
먼저 행정안전부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거나, 환경 변화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잠재 재난 위험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한국의 선도적 재난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 OECD에서 발간한 ‘잠재위험관리에 관한 국가간 종합보고서’(Managing Emerging Critical Risks-Case Studies and Cross-Country Synthesis Report, 2025)에 따르면 한국은 잠재 위험 식별 분야에서 선도적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하천 수위를 빠르게 예측하고, 운전 중 홍수 특보 발령 지점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알림으로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정책을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및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방제, 제초, 운반 로봇을 개발하는 등의 농업 효율성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림녹화기록물, 세계로 나아가다’는 주제로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를 녹색 성장의 기록으로 되살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산림 녹화 모델을 소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 건설과 추진경험을 세계와 공유했다.
※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 몽골 공공기관 이전 등 5개국 협력 중
2부에서는 ‘한강 홍수통제소’를 방문하여 ‘AI를 활용한 홍수 안전망 구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의 실제 현장을 답사하였다.
이곳에서 각국 사절들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한 홍수 예측 및 예보 시스템을 동영상 시연과 홍수정보 전달체계 설명 등으로 직접 체험했다.
행정안전부는 외국 정부의 관심도가 높은 우수 공공행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한국의 선진행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정확히 6개월이 되는 날에 대한민국의 우수 정책사례와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히며, “이번 정책 설명회를 계기로 참가국들과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국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글로벌 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