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희망 그리스도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시는 날은
아무런 희망 없는 자들에게
기쁜 날이었다

어떤 사람이
아무런 희망이 없는
흑암에 갇힌 사람이었을까?

극한 가난의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인생의 낙이 없는 
사람이었을까?

그런 것이면
희망이 없다 할 수 없다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생에는
도무지 극복이
불가한 문제가 있다
스스로의 노력이나 경건에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것은 자기로부터
벗어나는 일이다
그 점에서 만큼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자기가 싫거나 미워서
자기로부터 벗어나려는데
할 수 없는 상태가
곧 흑암처럼 희망이 없는 때이다

그리스도는
자기로부터 벗어나고픈
사람에게 희망이요
기쁜 소식이다

그런데 
자신이 흑암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너무 드물거나 없어서
성탄절이 희석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이 흑암에 앉아있음을 안다면
그리스도가 희망이 되겠지만
아니라면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만들어낸
신들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흑암에 앉아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리스도의 제자들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를 믿을 수 있다

문제는 
자신이 흑암에 앉아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이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교회를 다니기만 하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기도를 열심히 하거나
죄 짓지 않고 살면 될 것처럼 
여기는 것은
아직도 자기에게
희망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럴 경우엔
바른 믿음을 가질 수가 없다

희망이 없는 자는
자기에게 갇혀
그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음을
인지한 사람을 의미한다
그것은 부나 가난,
개인의 경건이나 참된 삶과
상관이 없다

오직 자기로부터 벗어나기를
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런 자만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며
그의 말씀을 들을 귀가 있다 하겠다

가끔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거나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살고픈 사람을 보게 된다
그런 류의 사람이라도
아직 자기에게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질 수가 없으며
믿음의 말씀을 들어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살고는 있지만
자기 만족과 기쁨을 향해
살려는 의지가 있다면
정상적인 믿음을 
소유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이라면 성탄절을
수 백번 맞이해도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 자신을 향해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태임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사실은 그것도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하다
그래야먄 모든 걸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23.12.25

인조에

 

저작권자 © 트루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