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려 주노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요8:51)
예수께서 강조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에는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나
믿고 따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죽음에 이르지 않고
영생에 이르는 것은
단지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그의 말의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가 하나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는 것은
그의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가능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말씀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믿고 종교생활에 힘쓰고 있다
어쩌면 기도생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자기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말씀은
지키지 않는다
그의 말씀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뒤엎을 정도의 큰 충격과
대 변혁이기 때문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반발하기까지 한다
그 이유는 대개는
자기의 생각이나 판단을 옳게 여겨
하나님을 섬기거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를 부인하라는 것은
자기가 확신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거나
자기 의지조차도 포기하라는 것인데
그것은 마치 자기에 대한 죽음과
흡사한 일인데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아담의 생명으로 탄생한 당신이
자신에 대한 죽음에 이르러야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4)
당신이 자기에 대해 죽지 않으면
그대로라는 것이며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예수께서는 동일하게
강조하여 말씀하셨다
이같은 말씀을 지켜야
죽음을 영원히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날,
예수를 믿으면서
자기에 대한 죽음은 커녕
자기에 대해 더 잘 살아보기 위해
반대로 살아왔다
따라서 자기에 대한 죽음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
매우 상이하게 들렸고
의문스러워 했다
왜 그리스도가 죽임을 당하셨는가
열심있는 유대인들은
예수의 괴변같은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좇는 현장을 보는 것은
매우 자존심이 상하며
분노와 큰 반발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믿는
유대교의 위기이자
지켜오던 오랜 전통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자신들의 존립조차 염려하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복음의 의미상으로
현재의 교회들을 본다면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거듭나지 못했으며
교회는 성경의 그 교회가 아니며
하나님과 예수를 종교적 행위로는
섬기되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있음이
드러나게 된다
어쩌면 복음의 참된 의미는
한국교회의 존립 자체를 뒤흔든다
그러니 반발할 수 밖에 없으며
오랜 세월동안 세워오던 목회를
포기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말씀에
제대로 반응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에
쉽게 새로운 믿음에
반응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들을 수 있는 자들은
듣게 되고
부름받은 자들은
응하게 되어 있다
당시의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를 따를 때에
주변의 반대 얼마나 심했으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좇고자 하는
자신들의 결정이
과연 옳은가를 번뇌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가?
아니면 지키지도 않고서
구원을 확신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예수의 강조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본문의 영어 번역은
'진실로 진실로'가 '진리를 말하노니'로
되어 있다
더 정확히는
'내가 진리를 알려주노니'라는 의미이다
진리가 무엇인가?
당신이 자기에 대해 죽어야
거듭난다는 것이다
단 한 번도 그런 말씀에
고민도 해보지 않고서
예수를 믿은 사람이
갑작스럽게 자기에 대해 죽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하겠는가?
아마
예수께서 대신해서 죽으셨으니
이미 죽었다고 인정하든지,
아니면 자신의 믿음의 삶 전부가
수포로 돌아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격하게 반발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무슨 말인지 아예
알아듣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상대를 '이단'이라는 용어로써
자기를 보호하려 할 것이다
내 이 글을 쓰는 것은
한국 교회를 염려해서가 아니다
그리스도가 부르셔서
이 복음을 듣게 하신 사람이
혹시라도 복음의 진리를
의심해서 참된 믿음의 삶을
가늠해보는 태도에 머무는 것을
염려해서다
진리를 붙들로 확실히 서 있지 않으면
시험이나 시련이 찾아올 때
말씀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마음이 속히 떠날 수 있기 때문이며
세상과 타협하여
어려움을 당하지 않으려는
육신의 본성에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진리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세상과 타협하며
어려움이나 고난을 피해가려 하며
당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지고
세상에 속한 것을
즐기고 누리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믿고
아담의 생명에 속한 존재로부터
탈출하여 영원한 생명을
갖기를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육신의 본성에 따라
복음을 대하기 때문에
진리인 자기에 대한 죽음까지는
원치 않을 것이 분명하고
자기 보호본능이 강하여
결코 자기에 대한 죽음으로까지는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누가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겠는가?
자기에 대해 죽지 않으면
그대로이다
대개의 그리스도인들이
오래 믿어오며 충성스런 신앙생활을
이어왔지만
그대로인 것은
자기 존재에 대한 죽음인
복음의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시
예수의 말씀의 들어야 한다
'내가 진리를 말해 주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면
그의 말씀도 들을 것이며
그것이 진리임을 확신한다면
어떤 시련이 와도
자기에 대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과 타협하는 것을 조심하라
또한
자기에 대한 죽음을 향해 가길
원하는지,
자기 안위에 머물 것인지를 살피고
자기에 대한 죽음인
십자가를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리를 말하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그가 말씀하신 진리를 받고
그 안에서 살지 않겠는가?
쉬운 길은 아니지만
진리라면 마땅히 그 안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면 거짓인 자기 판단에 속아
영원한 죽음에 이를 것인가?
23.11.10
#십자가복음 #인조에선교회
#김윤창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