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를 발견한 자
보화를 발견한 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은 것과 같으며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파는 것에 해당하는 일이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 정도로
특별하고 소중하며
엄청난 행운과 같은 일이다
더군다나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지금까지 세워 온 모든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보았기 때문이며
그것만이 유일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과 성공과 명예와 쾌락,
가족의 번창,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불안하지 않는 미래이다
그런 사람들이 보화를 발견하여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동안 가치있게 여겨오며
소유하거나 성취하기 위해,
그리고 이미 소유한 것을
보존하기 위해
살아왔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내어버리고
그 믿음을 소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당신이 예수를 믿되
그동안 소중히 여겨왔던 모든 것을
다 포기할 마음이 없다면
아직 그를 보화로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예수를 믿되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하며(강박이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자기 목숨(자기 뜻이나 길)마저
버려야 생명이 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를 소유할 수 있다
만일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다 버린 적이 없다면
그는 예수를 보화로 발견한 것이 아니며
자기 소유를 버릴 수도 없고
버릴 의지조차 가질 수 없으며
정상적인 믿음이 불가하며
그를 소유할 수도 없다
곧 자기에게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버리지 않는다면
당신의 믿음은 아직 거짓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예수를 보화로 발견하지 못한다
이는 그를 보화로
인정하는 것과는 다르다
예수를 보화로 발견한 사람은
보화를 찾고 찾는 과정이 있어야 하며
그런 과정 중에 형성되는
간절함과 가난함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 후에 그동안 찾았던
모든 것이 그 안에 있음을 깨닫고
전에 좋다고 여겨 소유했던 것들을
송두리째 버리고
오직 그를 소유하는 것이다
이는 삶의 대혁명이다
그리고 아무나 쉽게 경험하거나
찾을 수 없는 진리의 핵심이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중에
각 시대에 선지자로 불리우는
한 사람 정도에 해당하는
매우 특별하고 이례적인 일이
하나님을 만나
그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다
그럴지라도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대개의 사람들에게
거부와 냉대를 받는다
예수를 믿고
그를 소유하는 것은
그에 해당하는 매우 특별한 일이다
아무나에게 일어나는 일도 아니요,
듣는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일반적 상식으로는 들을 수도 없고
경건함이나 낮아짐을 동반한
삶의 처절한 싸움의 경험이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일이며
이해조차 불가한 것이 복음이다
오늘날 아무나 성경을
보기 때문에
믿음을 갖는 것이 쉽다고
여길지 모른다
그러나 당시에는
복음의 의미를 알아듣고
예수를 소유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그만을 믿고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는
신실한 소수의 성도들만이
볼 수 있는 것이
바울의 서신이거나
사도들의 글, 곧 오늘날의 성경이었다
나는 지금도
믿음을 너무 쉽게 여기고
그저 예수를 믿을 마음만으로
그를 믿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
'믿음은 당신같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되뇌인다
자기를 낮추라는 권유나
겸손함을 가지라는 말씀,
자기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살기를 거부하고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를 죽은 자로 여기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을 듣고도
마치 듣지 않은 것처럼
여전히 동일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함과 탄식이 흘러난다
보화에 관한 말씀은
그들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지 않는 것이며
들어도 그에 준하는 삶의 양식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곧, 인생의 진정한 보화를
찾고 찾은 적이 없었으며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없는 자들에게
복음의 말씀의 의미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에게
진정한 복음은 항상 무시를 받는다
예수께서 당시의 지식인들과
대중들에게 당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진정한 복음은
의식이나 형식이나 규칙에 매인
외적 삶이 전부인 기독교인들에게
무시와 냉대를 받는다
만일 어떤 사람이 복음을 들었다면
그는 전에 행했던
기독교적인 삶이나 문화를
버리는 것이 합당하다
보화를 발견하는 사람은
전에 옳게 여겼던 모든 가치를
다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삶으로는 그리스도를 소유할 수
없음을 복음을 듣고
깨닫기 때문이다
보화와 같은 말씀을 듣고도
자기와 자기에 속한 삶을
버리지 않는 것은
보화를 보거나 깨닫는 눈과 귀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예수는
마땅히 보화가 될 수가 없다
표면적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위치에 있는
그리스도의 적에 해당한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하며
교회의 일원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자기를 사랑할 뿐이다
어떻게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이
예수를 믿고 그에게 충성할 수 있는가?
그런 활동을 통해 자기 영광을
얻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를 위해 자기를
버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예수를 보화로 발견치
못한 것이다
단지 자기 영광을 위한 도구로써
예수를 믿는 것이다
예수를 믿고서
자기를 포기하거나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로 번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게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것은 아직 예수를 보화로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씀을 따라 자기를 포기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며
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를
보화로 발견한 사람은
마땅히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버리게 된다
그것은 누가 요구하거나
가르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비교할수도 없는 영광을
그 보화를 통해 보았기 때문이다
자기 영광이나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는 일이
어려운가?
예수를 믿지만
아직 그 안에서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보화로 볼 수 있는 날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25.01.09
#십자가복음 #인조에선교회
#김윤창목사